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입원환자에서 간수치가 높을 경우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대구가톨릭의대 손정은·김병석 교수팀은 대구 시내 5개 대학병원의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간수치와 중증질환 진행의 관련성을 분석해 14일 온라인 The Liver Week2020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COVID-19 입원환자 874명. 이들을 간수치 상승군(362명)과 간수치 비상승군(512명)으로 나누어 비교했다.그 결과, 간수치 상승군에서 남성이 더 많았고 발열(52.2% 대 39.9%), 호흡곤란(34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취약하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간경변증 역시 마찬가지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경북의대 및 대구·경북지역 5개 의료기관 연구팀(발표자 이유림)은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간경변증을 동반시 중증진행 및 사망위험을 분석해 14일 열린 온라인 The Liver Week2020에 발표했다.전 세계적으로 COVID-19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간질환과 COVID-19의 관련성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연구 대상자는 코로나19 환자 1,005명. 47명이 만성간질환을
비알코올지방간(NASH)과 심혈관질환의 관련성이 알려진 가운데 비만한 사람보다 마른 사람에서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의대 김윤아 교수는 13일 부터 온라인으로 개최된 The Liver Week2020에서 NASH환자의 비만지수 별 심혈관질환 위험을 분석, 발표했다.NASH와 심혈관질환은 모두 비만과 관련하며 심혈관질환은 NASH의 가장 중요한 사망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NASH환자의 상당수는 마른 소견을 보이는데다 마른NASH환자의 병태생리, 예후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국민건
B형 간염환자의 대사 관련 위험인자가 암 발생 및 사망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의대 이윤빈 교수는 13일 온라인으로 열린 The Liver Week2020에서 NASH환자의 비만지수 별 심혈관질환 위험을 분석,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 등록된 국내 만성 B형간염환자 31만 7,856명. 이들의 비만, 고콜레스테롤혈증, 당뇨병, 고혈압 등 대사 관련 위험인자와 암사망 및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대사 관련 위험인자가 많을수록 간암 및 비간암 발생, 사망위험이 모두 증가한 것으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가 발견됐다.고려대의대 이영선 교수는 13일 온라인으로 열린 The Liver Week2020에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으로 NASH환자의 혈청에서 유의하게 상승한 microRNA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4가지 마커는 miR-21-5p, miR-151a-3p, miR-192-5p, miR-4449로 단순 지방간만 가진 환자에 비해 지방간염환자에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비알코올성지방간질환 유병률은 전체 인구의 약 30%로 알려져 있으며 대체로 양호한 치료결과